상용직과 일용직은 고용형태에 따른 근로자 구분의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두 고용형태는 계약기간, 근로조건, 복리후생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고용계약 기간의 차이
상용직은 1년 이상의 고용계약기간이 설정되거나 무기계약인 경우를 말합니다. 반면 일용직은 1일 단위 또는 1개월 미만의 기간으로 고용되는 형태입니다. 특히 건설업 현장의 비계공, 벽돌공, 목수 등이 대표적인 일용직 근로자에 해당합니다.
임금과 복리후생
상용직은 회사 내규에 따라 각종 인사관리 규정을 적용받으며, 퇴직금과 상여금 등 다양한 수당을 지급받습니다. 일용직은 일당 형식의 임금을 받으며, 근로계약이 매일 종료되는 특성상 복리후생 혜택이 제한적입니다.
4대보험 적용 기준
상용직은 4대보험 가입이 필수입니다. 일용직의 경우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은 의무 가입이나,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은 1개월 이상 근무하면서 월 8일 이상 또는 월 60시간 이상 근무할 경우에만 가입 대상이 됩니다.
고용 안정성과 경력관리
상용직은 안정적인 경력 관리와 승진 기회가 보장됩니다. 회사 내부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일용직은 고용이 불안정하고 경력 관리가 어려운 특성이 있습니다.
근로자의 권리와 의무는 고용형태와 관계없이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지만, 실질적인 근로조건과 혜택에서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근로계약 체결 시 본인의 상황과 필요에 맞는 고용형태를 신중히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